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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적 없어!” 고집 세지는 부모님…치매 예방은 지금부터
치매 환자 수가 7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15년 62만 5,259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93만 5,086명을 기록했다. 같은 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97만여 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2039년에 치매 환자 수가 2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치매 유발 질환 90가지 넘어…원인 이해 중요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의 발병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다른 질환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흔한데,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은 9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가장 높은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70%가량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매’이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하면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 등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가장 주된 특징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은 ‘혈관성 치매’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를 통틀어서 칭하는데, 주로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이 나타난 이후에 발생한다. 혈관성 치매는 신체 일부분이 마비되거나 시야장애 및 언어장애가 나타나는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저하된다는 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와 뚜렷이 구분된다. 또한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리 비교적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잠시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급격히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지만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나 뇌수두증, 뇌종양, 대사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도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6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 치매’는 망상, 환각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해 다른 치매에 비해 증상이 심각한 편이다.이 외에도 △수면 부족 △정제 탄수화물 및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 △지나친 영양제 복용 △전자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 △단조로운 일상생활 △과식 △장시간 이어폰 사용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함(멀티태스킹) △흡연 및 음주 △격렬한 운동, 사고 등으로 인한 두부 외상과 같이 다양한 것들이 치매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치매가 생겼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3·3 법칙으로 치매 예방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치매가 의심될 때는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발병 원인과 관계없이 치매는 건강한 생활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예방수칙 ‘3·3·3’을 제안했다.3권(즐길 것):1. 운동: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5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 한 정거장 정도는 걸어가기2. 식사: 식사를 거르지 말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챙겨 먹기,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기3. 독서: 틈날 때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하기 3금(참을 것):1. 절주: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말기2. 금연: 흡연은 시작하지 말고,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장 끊기3. 뇌 손상 예방: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운동할 땐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혔을 땐 바로 검사받기 3행(챙길 것):1.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기2. 소통: 가족, 친구와 자주 연락해서 만나고, 단체 활동과 여가생활 즐기기3. 치매 조기 발견: 매년 보건소에 가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고, 치매 초기 증상을 알아두기



새로운 기억 입력 안 된다면…검사받아 봐야

치매가 나타나기 전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장애인데, 이를 노화에 따른 건망증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치매의 기억장애는 건망증과 다른 양상을 띤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종문 원장(이종문신경과의원)은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기억장애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잊기보다는 새로운 기억이 뇌에 입력이 안 되는 형태”라고 말하면서 “오래된 기억은 잘 유지되지만, 최근의 기억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음에도 그 약속이 뇌에 입력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 반복해 알려주어도 기억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혹은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고집을 부리거나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성격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 전조증상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종문 원장 (이종문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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